책문구2 공지영/별들의 들판/창비/ 공지영/별들의 들판/창비/ 1. 별들의 들판 감동 구절 가끔씩 혼자 책상 앞에 앉아 멍해 있으면 나를 배반하지 않는 것은 글쓰기뿐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그건 전적으로 내게 달린 일, 나의 감각을 인화해 내고 나의 경험을 완성해 주어서 내게 삶을 삶으로 명확하게 살도록 해주었으니까. 잘못되었을 경우 내 탓이라고 하면 되니까. 책임의 실체가 있고 능력의 부재가 뚜렷한 거니까. 최소한 운명이나 배신은 아닌 거니까. 그러니 이제는 알게 된 것이다 쓰는 일보다 사는 일이 더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두 개가 적어도 내 일상에 있어서는 실은 처음부터 갈라놓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말이다. 모든 인생길이 나침반처럼 이곳을 가리키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 2. 인상 깊은 구절 저기가 1936년 올림픽 마라톤.. 2023. 1. 12. 공지영/무소의뿔처럼혼자서가라/책리뷰 공지영/무소의뿔처럼혼자서가라/책리뷰 지난 날 여성의 고통과 권익을 위해서 또 앞서가자는 것을 말하는 페미니즘이 아니였다. 결국 내면적으로 성숙한 견고한 여성의 모습을 깨우라는 말이였는지도 모른다. 여자라는 이유로 더이상 나약하게 굴지 말 것을, 혼자서 당당할 것이라 외침만 해대지 말고 정말 그렇게 내면이 강해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안타깝고도 안타까울 정도의 하지만 너무나 보편적인 여자 세명을 통해서 말이다. 절대로, 어차피, 결국엔 이런식으로 사는 세여자가 결국엔 자살을 하고 이혼을 하고 체념을 한다. 흔하지 않은 이야기 일지도 모르지만 너무도 진부해보이기까지 하는 모습들. 강인하고 독립적인 여성도 결국은 사회앞에서 "의지함"을 보여주는 이야기들 속에서 결코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나는 "여자라는 .. 2022. 12. 21. 이전 1 다음